LGD, 코로나19·폭염으로 지친 의료진 지원 나서

파주·구미 선별진료소 5곳에 이동형 에어컨 등 혹서기 극복 물품 긴급 지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8/03 11:22    수정: 2021/08/03 11:22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폭염 속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냉동고·그늘막·생수 등 혹서기 극복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구미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곳(파주진료소: 금촌, 운정, 문산 /구미진료소: 지산, 선산)에 이동식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그늘막과 얼음 수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설치 완료해 언제든지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했다. 또 8월 한 달 동안 이온음료 및 생수 2만병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이동식 에어컨으로 땀을 식히고 있다.

경기도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진료소 의료진들과 진행요원뿐 아니라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땡볕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행스럽고 정말 고맙다”며 “힘들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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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방호복까지 입고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해 3월, 지역 내 확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바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의 지역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갑작스러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