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4세대 패스트 리커버리 다이오드(FRD) ‘RFL·RFS시리즈’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FRD는 전원 효율을 높이는 부품이다.
로옴은 상충관계인 순방향전압(VF)과 역회복시간(trr) 성능을 모두 높였다고 소개했다. 순방향전압은 순방향 전류가 흐르면서 발생하는 다이오드 단자 간 전압을 뜻한다. 값이 낮을수록 기기가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역회복시간은 전원이 켜졌다가 완전히 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수치가 작아야 전원을 켰다 끌 때 전력 손실이 적다.
기존 제품 ‘RFN시리즈’보다 RFL시리즈의 순방향전압이 3.2%, 역회복시간은 8.3% 줄었다고 로옴은 강조했다. RFS시리즈는 기존 ‘RFUH시리즈’보다 순방향전압이 1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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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에어컨이나 전기자동차(EV) 충전소처럼 전력을 많이 쓰는 기기에 신제품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월 10만개 규모로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