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4, 연료 누유로 시동 꺼짐 가능성…6684대 리콜

국토부, 4개사 29개 차종 8117대 리콜

카테크입력 :2022/06/16 09:49    수정: 2022/06/16 10:07

BMW X4
BMW X4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볼보트럭코리아·에프엠케이·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9개 차종 8천117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X4 x드라이브20d M 스포츠 패키지 등 23개 차종 6천684대는 연료필터 히터 내부 밀봉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M 카고 등 4개 차종 1천295대는 통신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앞 유리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92대는 48V 배터리 연결배선 불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40 리차지 트윈 46대는 가속페달 센서 일부 연결배선 방수 불량으로 가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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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차량은 각 수입·판매사 공식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수입·판매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하면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