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프랑스 토탈과 LNG 트레이딩 업무 협약 체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LNG 트레이딩·에너지 안보 강화에 초점

디지털경제입력 :2022/06/16 09:26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와 전략적 장기 협력의 초석 마련을 위한 LNG 트레이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토탈의 자회사인 TEGPA(TotalEnergies Gas and Power Asia)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토마 모리스 토탈 수석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탈은 1924년 설립된 프랑스 다국적 통합 에너지 기업이다.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과 토마 모리스 토탈에너지스 수석 부사장이 15일 글 전략적 장기 협력의 초석 마련을 위한 LNG 트레이딩 업무 협약서에 사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공사와 토탈은 그동안 LNG 장기 도입 및 판매 계약 등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WGC 2022)에서 대표 간 면담을 통해 협약을 이끌어냈다.

두 회사는 ▲LNG 마케팅 및 선적 ▲LNG 시장 동향 공유 등 트레이딩 관련 사업 기회 발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마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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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동성이 커지는 에너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LNG 트레이딩과 전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의 오랜 협력으로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통한 트레이딩 역량 강화로 가격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 및 안정적 수급관리에 주력해 국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