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1천500억원 규모 ‘수소산업 발전 펀드’를 조성·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는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조성한 수소산업 발전펀드를 활용해 수소 분야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을 우선 지원, 국내 수소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추천을 받은 수소 기자재·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이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이 펀드를 통해 시중 금리 보다 연간 최대 2.85%포인트(기본 1.45%포인트,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까지 저렴하게 우선 대출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2015년부터 IBK기업은행·DGB대구은행과 함께 총 1천8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800여 곳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해 연간 약 25억원에 이르는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동성 지원을 해왔다.
가스공사는 최근 동반성장펀드가 만기 도래하자 해지 예탁금을 활용해 사업 전략 방향에 맞게 수소산업 발전 펀드를 새롭게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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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스공사는 4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한국형 뉴딜 창업기업 발굴·육성 ▲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 결제 및 하도급 지킴이 확대 ▲중소기업과의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한 국산화 노력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우선 구매 ▲동반성장펀드 조성 및 저리 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 시행한 실적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