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월간 이용자 15억 명 돌파

틱톡, 지난해 9월 기준 MAU 10억

인터넷입력 :2022/06/16 09:51

유튜브 숏폼 콘텐츠 기능 쇼츠(Short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5억 명을 돌파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쇼츠가 MAU 15억을 확보하면서 틱톡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지난해 9월 MAU가 10억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은 5년만에 MAU 10억을 확보한 것을 감안하면, 2020년 인도 베타 서비스로 시작, 지난해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 쇼츠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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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글은 쇼츠와 긴 영상을 함께 올리는 채널이 긴 영상만 업로드하는 이들보다 구독자, 시청 시간이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용자가 통근 시간 중에는 쇼츠를 보고, 점심 시간에는 길이가 긴 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 경향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외신은 틱톡이 올해 3월 영상 길이를 최대 10분으로 늘려, 쇼츠뿐 아니라 다양한 영상 길이를 담을 수 있는 유튜브와의 차별점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