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봇 활용모델 개발과제 12개 선정

산업, 상업, 의료, 공공 분야 12개 과제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6/14 16:12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2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 결과 총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 상업, 의료, 공공 분야 12개 과제 선정하고, 내년까지 사업 모델 개발 등에 약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사진=KIRIA)

이번 사업에는 건설 현장 내 스마트 작업 케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로봇, 무인 베이커리 로봇, 이동약자를 위한 탑승형 자율주행 로봇 등이 선정됐다.

착용형 작업보조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 복강경 수술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롭', 자율주행 물류 운송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등이 이번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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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들 기업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서 도출한 4대 분야(산업, 상업, 의료, 공공)별 부합성, 실증계획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전문가 컨설팅, 제품 개조개량 비용 등을 지원해, 각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수요처 실증·보급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이 직면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안정성·효과성 검증 절차 등을 지원하여 기업들의 신시장 창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