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사리원과 풀필먼트 서비스 업무 협약

사리원 재고관리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인터넷입력 :2022/06/14 08:42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한식 전통 외식기업 사리원의 커머스 자회사 딜리원과 풀필먼트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경기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를 기반으로 딜리원 제품 보관과 유통 가공, 포장, 택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리원은 72년 한식 전통 외식브랜드 사리원의 레시피와 노하우가 담긴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다.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사리원 불고기, 갈비탕, 순메밀면, 이북식 인절미 등 메뉴를 소비자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딜리원은 메쉬코리아 부릉 플랫폼의 유통 물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수요예측을 통한 재고관리, 상품운영 등 온라인 유통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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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메쉬코리아 유정범 의장,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최병준 대표, 딜리원 김래원 대표, 메쉬코리아 풀필먼트사업 소정섭 본부장.

메쉬코리아는 딜리원 자사몰과 네이버스토어에 접수된 주문을 비롯해 마켓컬리, 쿠팡, 요리버리, 카카오 등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채널 고객 주문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이커머스 풀필먼트뿐 아니라 모회사인 사리원 식자재 공급망 물류나 매장 수배송 등 오프라인 물류에서도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사리원 그룹 전체의 유통물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