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이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국제표준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해 7월 ISO37301을 획득한 데 이어 사후심사까지 적합 판정을 받았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에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국제표준 인증 취득은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공신력 있는 제3기관이 평가하고 입증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지주사, 증권사, 카드사 등 주요 금융 기업이 주로 취득한다.
빗썸은 지난달 말 국제표준의 효과성을 심사하는 사후심사에서 최종 인증유지 승인(적합) 판정을 받았다. 심사는 한국준법진흥원(KCI)이 담당했으며 관련 부서의 윤리와 준법경영에 대한 인식, 사내 위험 관리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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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은 이번 심사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하나도 받지 않는 등 준법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빗썸 준법관리 부서에서 시행하는 위험관리 통제 시스템이 구체적이고 업무단위가 잘 분류돼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빗썸 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사후심사까지 성공적으로 매듭을 지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윤리적, 법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