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은 개발자에게 필요한 실무형 교육과 함께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빗썸 테크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인 빗썸 테크 아카데미는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경력 1년 이상 4년 이하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에 준하는 경험이 있다면 신입 개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커리큘럼은 빗썸과 IT 인재양성 스타트업인 코드스테이츠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된다.
선발인원은 총 30명으로, 참가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코드스테이츠 홈페이지 또는 인쿠르트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4월11일부터 5월20일까지 6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비용은 빗썸에서 전액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가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기술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반부 3주는 현업 엔지니어가 직접 강의하고 후반부 3주는 프론트엔드 과정 교육생과 백엔드 과정 교육생이 한 조가 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일반적인 학원의 팀 프로젝트와 다르게, 프로젝트 주제의 기획과 팀 구성 단계부터 교육생들의 자율과 합의에 맡기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코드스테이츠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재직자도 무리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19시 이후에 시작한다.
교육 결과에 따라 우수한 개발자에게는 별도의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빗썸코리아 정규직 개발자 입사가 제안될 예정이다. 채용 확정 시 6~7월 중 입사를 하게 된다.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1회 빗썸 테크 아카데미에서는 총 6명이 채용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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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테크 아카데미는 매년 2회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9~10월 경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우수 개발자 발굴뿐만 아니라,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청년실업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 등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