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진행된 제10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0명의 역대 최다 당첨자가 나왔다. 수동 추첨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 6건, 반자동 2건이었다.
이는 직전 회차 당첨 2건에 비해 25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한 게임 당 1등 당첨금액도 약 123억60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나만 안됐지", "50명 중에 나는 없다", "왜 나는 몇 년을 해도 5000원도 당첨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작'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이들은 "이게 조작 없이 가능하냐", "복권 당첨 확률이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했는데, 그럼 지난 주 번개 맞은 사람이 50명이 넘는다는 말이냐", "편차가 이렇게 심할 수가 있나", "이젠 대놓고 주작(조작)질", "새로운 자금 세탁 방법이냐", "성과급 나눠준 거 아니냐", "조작도 점점 대담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관계자가 당첨번호를 유출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들은 "번호 유출해서 아마 당첨된 사람 중 36명 이상은 한 다리 건너 지인일 것", "자기들끼리 알음알음 하다가 이번 당첨 번호는 역대급으로 세어나갔나 보다", "감사 뜨기 전 마지막 발악한 듯" 등의 추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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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러려고 생방송 안하는거냐", "생방송 안 할 때부터 알아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첨 방송을 녹화 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