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인력난 해소 지원 위해 ‘히치 웍스’ 인수

컴퓨팅입력 :2022/06/13 10:22

서비스나우가 인력 역량 매핑 및 인텔리전스 기업 ‘히치 웍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히치 웍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나우의 대표 플랫폼이자 솔루션,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에 AI 기반의 인력 역량 관련 통찰력을 추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기업 고객이 직원 역량 개발 분야와 인력 계획을 연결함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단일 플랫폼 상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개별 프로젝트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

직원 경험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IDC에 따르면 북미 CEO들은 직원의 역량 격차를 관리하는 것이 올해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높은 직원 이직률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진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 유치, 교육 및 유지에 대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히치 웍스는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L) 기능을 통해 직원의 역랑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관리자가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직원을 식별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그레첸 알라르콘 HR 서비스 딜리버리 총괄 부사장은 "직원 역량이 비즈니스의 주요 요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인재 유치 및 보유 경쟁에서 우위에 서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이 직원 역량에 관한 통찰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통적으로 직원 역량 관리는 단편화된 프로세스와 다수의 개별 솔루션으로 인해 고립된 업무 분야였다. 히치 웍스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단일 플랫폼 상에서 역량 관련 정보를 간소화 해 비즈니스 리더가 직원을 의미 있는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히치 웍스는 전(前)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 최고인사책임자(CHRO) 및 최고정보책임자(CIO) 출신의 HR 전문가, 켈리 스티븐 와이스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 벤처 캐피털, 하우 우먼 인베스트(How Women Invest)의 설립자 중 한 명인 헤더 제리하이안이 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두 리더는 인수 후에도 서비스나우에 남을 예정이다.

헤더 제리하이안 히츠 웍스 최고경영자(CEO)는 “AI로 구동되는 직원 역량에 대한 인텔리전스야 말로 미래 업무의 근간으로 서비스나우와의 인수 합병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역량 및 인재 모빌리티 솔루션을 비즈니스 리더, 관리자, 직원 등 글로벌 에코시스템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다 의미 있고 목적 지향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에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는 직원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시작으로, 나우 플랫폼에 히치 웍스의 기능을 구축해 기업 전반에서 직원 참여 및 생산성 향상 기능을 자연스럽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향후 히치 웍스의 기능을 고객 서비스, IT 및 개발자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와 히치 웍스는 기업이 직원의 개인 네트워킹 능력에 상관없이 균등한 업무 및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플랫폼 상에서 역량 관련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는 이번 인수는 서비스나우가 현재 지속하고 있는 직원 경험 향상 및 미래 업무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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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서비스나우는 업무 흐름 내에서 직원 학습 및 피드백을 지원하는 ‘직원 여정 관리’ 솔루션을 비롯, 모든 경력 수준의 직원을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을 직원 워크플로우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왔다.

이번 인수는 2022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치 웍스와 서비스나우의 인력 역량 관련 인텔리전스 및 교육 시스템 제공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비스나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