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폴더블 스마트폰이 접히는 횟수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8일 중국 비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비보 X 폴드(X Fold)' 제품이 9일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을 위한 극한의 폴딩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비보는 앞서 지난 4월 X 폴드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30만 회 접기가 가능한 TUV 인증을 받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30만 회 접은 이후에도 여전히 양호한 사용감을 갖췄다고도 소개됐다.
비보는 9일 이 30만 회의 폴딩 성능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스크린 손상없이 접히는 횟수로 최대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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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에 따르면 우주선에 사용되는 6종의 재료를 X 폴드의 힌지에 사용했으며, 항공우주 등급의 플로팅 윙 힌지를 통해 종합적 강도를 76% 증가시키고 내부식성도 21배 높이면서 무게는 21g 감소시켰다.
비보 X 폴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 듀얼 12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장착했다. 세계 최초로 듀얼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칩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600mA다. 출시 가격은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8999위안(약 16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