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콘,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 최윤일 CTO 영입

이동통신 보안·블록체인 전문가

컴퓨팅입력 :2022/06/08 11:50

차세대 메인넷 프로젝트 개발 기업 프로토콘은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 보안 및 블록체인 전문가 최윤일(50)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최윤일 CTO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국제공인 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를 획득했다. 그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에 재직하며 4G·5G 이동통신의 보안구조 설계를 담당해 왔다. 삼성 사내 인증 ‘시스템 아키텍트’ 자격도 보유했다. 해당 자격은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11만명 중 30명만 보유하고 있다.

최 CTO는 보안 기술을 다루면서 자연스레 블록체인을 접했고, 2018년 국내 첫 이더리움 기술 서적 '암호화폐 혁명,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출간했다. 삼성전자에서도 블록체인 동아리 활동을 주도해 왔고, 해커톤 참여, 다양한 강연, 부산 블록체인 특구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프로토콘 최윤일 CTO

최 CTO는 프로토콘의 '미텀' 블록체인 깃허브 소스 코드를 분석하다 설계 철학과 기술력을 보고 프로토콘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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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년간 안정성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신시스템 구조를 설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토콘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메인넷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명산 프로토콘 리더는 “최윤일 CTO의 합류로 프로토콘 메인넷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드림팀이 출범하게 됐다“며 “기술과 인력 등 필수 기반 다지기가 완료되었기에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