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5월 수입차 시장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판매가 2만3천512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80대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388대로 가장 많았고, BMW 6천402대, 아우디 1천865대, 폭스바겐 1천182대, 미니 1천87대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2천10대)으로 조사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250(1천329대), BMW 520(1천28대)가 각각 2, 3위를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59대(86.2%), 미국 2천117대(9.0%), 일본 1천136대(4.8%)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4천771대(62.8%), 2천~3천cc 미만 6천123대(26.0%), 3천~4천cc 미만 1천224대(5.2%), 4천cc 이상 344대(1.5%), 전기차 1천50대(4.5%)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천456대(48.7%)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7천14대·29.8%), 디젤(3천101대·13.2%), 전기(1천50대·4.5%), 플러그인하이브리드(891대·3.8%)가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아이오닉5∙투싼∙GV80, 獨서 '최고의 수입차'2022.01.28
- 10월 수입차 판매 1만8764대…BMW 정상 탈환2021.11.03
- 벤츠, 한국품질만족지수 수입차 AS 부문서 6년 연속 1위2021.10.25
- 8월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 E250’2021.09.24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천27대로 59.7%, 법인구매가 9천485대로 40.3%였다. 지역별 등록은 ▲개인 경기 4천562대(32.5%), 서울 3천16대(21.5%), 인천 818대(5.8%) ▲법인 인천 3천339대(35.2%), 부산 2천40대(21.5%), 대구 1천192대(12.6%)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차 판매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 지속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