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전에서 현대월드랠리팀 오트 타낙이 1위, 다니 소르도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오트 타낙은 i20 N 랠리1으로 3시간 10분 59초를 달성, 2위와 1분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니 소르도도 3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얻어내며 선두 도요타를 바짝 추격했다.
WRC은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다.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펼쳐진다.
올해 WRC은 내연기관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모터를 탑재한 i20 N 랠리1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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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하이브리드카 i20 N 랠리1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WRC은 총 13라운드로 구성되며, 다음 경기는 이달 23일~26일 케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