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 달러화 가치가 올해 76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UBS뱅크를 인용해 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 달러화 가치가 2021년 12월 최고 수준이었던 76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보도했다.
호주 달러 가치는 지난 12월 최근 2년 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최근 미국 경제 둔화 전망과 호주 경제 성장이 예고되면서 가치가 오르고 있다. UBS 측은 "2023년 1분기까지 78센트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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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호주 경제 성장세가 빠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호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정책 등으로 혼란에 빠진 밀 시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도시 봉쇄책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잔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