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달 테슬라 주가가 13% 가량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개인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매수가 이어졌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5월에만 10억4천만달러(약 1조3천20억원)가량 테슬라를 순매수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10억6천만달러) 최대 규모다.
지난 1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127억달러(약 15조9천억원) 가치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지분의 1.58%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일론 머스크 등을 제외하곤 5번째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라고 블룸버그 측은 예측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지만 올해 테슬라 주가는 3월 제외하고 27%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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