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한국인은 더 샀다

5월 10억4천만달러 순매수…2021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

금융입력 :2022/06/05 08:43    수정: 2022/06/05 08:54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달 테슬라 주가가 13% 가량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개인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매수가 이어졌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5월에만 10억4천만달러(약 1조3천20억원)가량 테슬라를 순매수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10억6천만달러) 최대 규모다.

(사진=테슬라)

지난 1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127억달러(약 15조9천억원) 가치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지분의 1.58%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일론 머스크 등을 제외하곤 5번째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라고 블룸버그 측은 예측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지만 올해 테슬라 주가는 3월 제외하고 27%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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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시장이 하락장을 보이고, 루나 등 가상자산 가치가 부침을 겪으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외국 주식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