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운전자 없이 누구나 제주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도록, 올 10월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제주공항-호텔 간 캐리어 배송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은 제주공항 인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이호테우 해변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 코스를 지난다. 일반 셔틀버스와 달리, 승객 수요에 따라 운행하며 모바일 지도 기반의 디지털 정류장을 활용해 탑승객이 손쉽게 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는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최대 2㎞를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버스정류장을 시점, 종점으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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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라이드플럭스는 ▲교통취약지역 버스노선 보완 ▲서귀포 혁신도시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제주도 내 이동 수요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개해 렌터카 사고, 교통약자 이동 등 제주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작년부터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더 안전하고 편안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