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를 떠나는 셰릴 샌드버그가 최근 10년 동안 주식 17억 달러(약 2조1100억원) 가량을 매각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드버그는 전날 14년 동안 몸 담았던 메타를 떠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 초창기에 합류한 샌드버그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특히 광고 비즈니스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역할이 컸던 만큼 그 동안 축적한 부도 엄청나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샌드버그의 자산은 총 16억 달러(약 1조9872억원)에 이른다. 여성 중에선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멕 휘트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멕 휘트먼의 자산은 32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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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버그는 CEO나 창업자가 아니면서 억만장자가 된 드문 인물 중 한 명이라고 CNBC가 전했다.
그 동안 샌드버그는 주기적으로 주식 매각 프로그램에 따라 보유 주식 중 75% 이상을 판매해 왔다. 샌드버그가 매각한 메타의 주식은 2천200만 주가 웃도는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17억 달러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