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4에 탑재되는 A16칩에 전작과 동일한 5나노 공정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트위터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향후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며, “TSMC가 2023년까지 3나노, 4나노 공정 칩을 대량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나올 아이폰14에 탑재되는 A16칩에는 기존대로 5나노 공정이 계속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A16칩은 올해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만 탑재될 예정이며, 일반 모델은 전작의 A15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도 애플의 칩 업그레이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올 가을 발표될 차기 맥북 에어에 현재 모델과 동일한 M1 칩을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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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A16칩은 A15에 사용된 5나노 기술인 N5P를 사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5나노 공정보다 CPU와 GPU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며 LPDDR5 램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 칩에 3년 연속 같은 공정을 적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계속되는 칩 부족 현상으로 인해 애플의 칩 제조 파트너인 TSMC가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