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곧 개최할 WWDC에서 공개하게 될 iOS16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 AOD)가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곧 공개하게 될 iOS16에 AOD 기능을 도입해 아이폰이 잠겨 있어도 일부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이폰14 시리즈에 적용되는 화면 항상 켜기 모드는 애플워치5 이상에서 제공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최신 애플워치 모델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저온 다결정 산화물(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시장 분석가들은 아이폰13에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AOD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현재 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이 이미 이 기능을 지원해 전화기가 잠겨 있어도 시간, 배터리 잔량, 위젯 등을 표시하고 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새 iOS16에 위젯과 같은 기능이 있는 월페이퍼를 포함해 잠금 화면에 대한 주요 개선사항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다음 달 6일 열리는 WWDC에서 애플의 새 운영체제(OS)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새 아이패드OS 16에는 새로운 멀티태스팅 인터페이스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개발자 스티브 트라우튼 스미스(Steve Troughton-Smith)는 애플이 iOS 사용자가 앱 창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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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메시지에 타 소셜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문자 오디오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애플은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WWDC(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워진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