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달 제2사옥 1784를 오픈했습니다. 건설비에만 약 4천830억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달 초 새로운 근무 형태로 '커넥티드 워크'를 7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커넥티드 워크는 매주 3회 사무실을 출근하는 것과 매일 상시 재택근무하는 두 가지 중에서 직원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수천억원의 비용을 들여서 새로운 업무 공간을 만들었는 데 활용을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이런 의견과 달리 신사옥은 업무 공간인 동시에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회사가 연구 중인 기술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양팔 로봇 ‘앰비덱스’와 서비스로봇 ‘루키’ 등 네이버에서 주력하고 있는 다양한 로봇이 신사옥에서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스트와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등 여러 기업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사내 공동 연구센터도 조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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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원에게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 두 가지 업무 옵션을 제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업무환경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변화하는 업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