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글로벌 랜섬웨어 대응 협력체 '노모어랜섬' 가입

컴퓨팅입력 :2022/05/24 08:41

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랜섬웨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 공유 협의체인 '노모어랜섬'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모어랜섬은 2016년 네덜란드 경찰, 유로폴 사이버범죄 센터, 카스퍼스키랩, 맥아피 등이 주도해 설립한 단체다. 랜섬웨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복호화 키를 개발해 피해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랜섬웨어로 발생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각 국의 국가기관 및 보안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170여개 파트너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가입으로 공식 파트너사가 된 SK쉴더스는 ▲국내외 랜섬웨어에 관한 최신 위협정보 공유 ▲랜섬웨어 트렌드에 대한 정기 보고서 발간 ▲랜섬웨어 세미나 개최 ▲신변종 랜섬웨어 공동 대응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의 랜섬웨어 대응 협력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효율적인 랜섬웨어 공격 예방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SK쉴더스는 지난 3월 국내에서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협의체 가입 기업들과 함께 랜섬웨어 대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EQST는 KARA 활동으로 국내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주도하고, 노모어랜섬 공식 파트너사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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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이재우 EQST사업그룹장은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공식 파트너사로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 위협정보 공유와 더불어, 랜섬웨어로 인한 각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SK쉴더스는 다양한 국내외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모어랜섬은 확보하고 있다. 노모어랜섬 홈페이지에는 약 150개 이상의 랜섬웨어 복구 도구를 무료로 배포하며, 공격으로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든 데이터가 복구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커가 남긴 허점을 활용하면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복호화키를 찾거나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몸값 지불하지 마세요’(Don’t Pay) 캠페인을 진행하며 랜섬웨어 대응과 피해 복구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