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슨, AMD·마이크론과 PCIe 5 SSD 관련 협업

[컴퓨텍스 2022] 일반 소비자용 첫 제품, 올 하반기 마이크론이 공급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5/23 17:56

파이슨은 23일(대만 현지시간)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AMD·마이크론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파이슨은 지난 해 9월 말 PCI 익스프레스 5.0을 지원하는 SSD 컨트롤러 칩인 PS5026-E26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칩은 ARM 코어텍스 R5와 파이슨이 독자 개발한 코엑스프로세서 2.0 코어를 조합해 만들어졌고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작동한다.

PCI 익스프레스 5.0을 지원하는 SSD 컨트롤러 칩, PS5026-E26. (사진=파이슨)

이번 협력에 따라 마이크론은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DDR5 메모리, 파이슨 컨트롤러 칩을 이용해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고성능 SSD를 생산해 올 하반기부터 '크루셜'(Crucial)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한다.

이 SSD는 기존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 대비 순차 읽기 속도가 60% 이상 향상되어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 로딩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다.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크루셜 SSD는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인텔이 출시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랩터레이크'와도 호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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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하반기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는 PCI 익스프레스 레인(데이터 전송 통로) 20개 중 16개에는 그래픽카드용으로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4개에는 NVMe SSD 연결을 위해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을 적용했다.

반면 올해 출시될 '랩터레이크'는 모든 PCI 익스프레스 레인을 5.0으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