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2)’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SIMTOS는 1984년 1회를 시작으로 38년 동안 한국 공작기계 산업과 함께 성장했다. 하노버국제공작기계전(EMO·독일), 시카고국제공작기계전(IMTS·미국), 북경국제공작기계전(CIMT·중국)과 함께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9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천800개 부스에서 공작기계를 비롯한 제조장비 8천여 개 품목이 전시된다. 약 8만 여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을 전망이다.
SIMTOS 2022는 ‘기본으로 돌아가다(Back to the Basic)’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내수·수출시장 활성화라는 전시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는 한편, 최신 제조 트렌드인 초고속·고능률·복합가공 기술, 다축·하이브리드 기술과 함께, 메타버스 제조, 디지털 트윈 가공 등 미래 트렌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제조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로 업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와 ‘스마트제어기(CNC) 융합얼라이언스 포럼’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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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atchmaking4U’는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상담시스템으로 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되는 현장 상담과 동시에 현장 참석이 어려운 업계관계자를 위해 KOTRA와 함께하는 온라인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첨단기술 확보 경쟁이 점차 심화하는 가운데, 공작기계 산업도 지능화, 디지털화 등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공작기계 핵심 제어부품 내재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지능형 제조장비, 공작기계 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첨단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