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s 2를 유럽에서 중국 대비 적지 않게 높은 가격에 판매한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가 18일 저녁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s 2'를 해외에서 정식으로 발표했다. 가격은 1999유로(약 267만 원)다. 오는 6월 유럽에서 발매된다.
이 제품의 8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중국 내 판매가가 1만1499위안(약 217만 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유럽 출시 가격이 50만 원 가량 비싼 셈이다. 화웨이는 앞서 지난 6일 중국에서 이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중국 내수 버전과 해외 버전에 있어서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등 스펙의 차이는 거의 없다. 심지어 운영체계도 같은 화웨이의 '하모니OS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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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에서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 8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등 세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유럽에서는 8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만 출시했다. 중국에서 8GB 램과 256GB 버전 가격은 9999위안(약 188만 원)부터 시작한다.
화면이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7.8인치의 OLED이며 접힌 이후엔 6.5인치의 19:9 비율 화면이 된다. 중량은 255g이며, 두께가 5.4mm로 화웨이는 전작 대비 얇고 가벼운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