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닌텐도 지분 5.01%를 인수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 규모는 29억8천만 달러(액 3조7천700억 원)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연이어 인수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총 30억 달러(약 3조8천억 원)을 들였다.
또한 한국 게임사에 대한 투자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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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올해에만 수 차례 엔씨소프트 지분 9.26%를 취득하며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와 함께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 주식 7.09%를 매입해 4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지분 인수에 투입된 금액은 약 3조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