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피자 주문' 12주년…업비트·빗썸, 기념 행사 진행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이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5월22일이다. 지난 2010년 5월18일,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개발자 라스즐로 핸예츠가 당시 비트코인 포럼에 거래를 제안했고, 나흘 후인 22일에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교환하는 거래가 성사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져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022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3시 59분 59초까지 진행한다. 업비트가 마련한 이벤트 전용 지갑에 ‘바로 출금’ 기능으로 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천22명에게 4만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실명 입증된 업비트 계정당 1회로 제한되며, 신규회원 및 기존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당첨된 피자 쿠폰은 오는 23일 전 발송되며, 이벤트 참여로 입금된 디지털 자산도 반환된다.

두나무는 피자 2천500판을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에 보내 약 2천666명 아동·청소년에게 피자파티를 열어줄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 기부하는 ‘착한 가게’와 굿네이버스에 정기 기부하는 ‘좋은이웃가게’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간 피자 가게와 이번 이벤트를 진행해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착한 가게와 좋은이웃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 피자가게를 포함한 55곳에서 주문한 피자 2천500판은 연중 3회에 나눠서 아동양육시설에 배달돼 아동·청소년들이 원할 때 3번의 피자파티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