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자사 및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회원들이 우크라이나 주민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한다. 이에 지난 21일 WFP와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기부금 10억원은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 160만명 이상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WFP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명을 돕고자 한다는 소식에 식량 지원이 절실한 것이라 판단, 긴급 구호 발생 시 72시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WFP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WFP는 향후 4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 명을 긴급 구호하며 이를 위해 미화 5억9천만 달러(약 7천211억원)를 전세계적으로 모금 중이다.
업비트 회원 902명도 총 1억6천만원 상당인 1.5918 비트코인과 22.7495 이더리움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지난 4일 업비트 회원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우크라이나에 기부 시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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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이에 대한 출금 수수료인 0.5229 비트코인과 6.12 이더리움을 기부자들에게 이달 내 환급할 예정이다. 원화 환산가로는 약 4천800만원이다. 회원들에게 우크라이나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도 향후 지급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출금 수수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출금 수수료의 부담을 덜어 더 많은 회원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