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글로벌 투자회사 NPX캐피탈의 사모펀드 법인 NPX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9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비브스튜디오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가상인간,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 등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그간 선보인 메타버스 콘텐츠론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AR 콘서트 ▲세상을 먼저 떠난 가족을 가상현실에서 다시 구현한 MBC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만났다’ ▲하이브 BTS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협업 ▲20대 대선 개표방송 전직대통령 버추얼 휴먼으로 복원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VR 영화 ‘볼트’ 시리즈 등이 있다.
최근엔 가상인간 ‘질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금번 투자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최첨단 영상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제고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비브스튜디오스, 대선 개표방송 버추얼 콘텐츠 제작 과정 공개2022.03.23
- 비브스튜디오스, VIT 솔루션 통해 방탄소년단 컬래버레이션 스토리 필름 제작2022.01.28
- 英BBC, 한국 메타버스 사례로 제페토-비브스튜디오스 소개2021.12.30
- 비브스튜디오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업무협약 체결2021.11.25
사무엘 황 NPX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전 산업계에 걸쳐 최대 화두인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비브스튜디오스에 투자를 집행하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두 겸비한 비브스튜디오스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강점인 버추얼 프로덕션,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대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