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업무협약 체결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는 지난 24일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콘텐츠 및 기술 개발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 새로운 수준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제작한 업체다. 로지는 지난해 8월부터 SNS를 통해 실제 사람처럼 활동하다 12월부터 가상 인물임을 밝히면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이후 두 달 사이에 전속 계약 8건을 맺었으며 100건 이상의 협찬, 드라마 속의 연기자로 출연 등 광고 외적인 영역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 실감 디지털 콘텐츠와 만달로리안 시리즈에서 사용한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과 함께 AI 디지털 휴먼 기술 연구 개발도 이어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로지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 공간을 비브스튜디오스의 독자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VIT를 활용해 촬영할 계획이다. VIT는 버추얼 프로덕션 작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른 실시간 그래픽을 대형 LED 월에 투사하여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비브스튜디오스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더해져 디지털 휴먼 영역에 있어서 로지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는 것과 함께 새로운 수준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의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된 아바타를 만날 수 있으며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엽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대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로지의 실험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메타버스 안에서 로지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