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아이패드OS 15.5 업데이트 공개

아동 보호 기능 적용 국가 확대·팟캐스트 용량 절약 기능 등 추가

애플이 17일 iOS 15.5 업데이트와 아이패드OS 15.5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iOS 15.5는 저장된 팟캐스트 에피소드 수를 제한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 쉰들러 공장, 안네 프랑크 생가 등에서 찍은 사진은 사진 앱의 '추억' 기능으로 자동 콜라보레이션 되지 않는다.

애플이 17일 iOS 15.5를 정식 공개했다. (사진=씨넷닷컴)

그동안 미국에서만 쓸 수 있었던 메시지 앱 내 아동 보호 기능을 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에서도 쓸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메시지 앱으로 나체가 포함된 사진을 주고 받는 것이 판단되면 경고를 보여준다.

아이패드OS 15.5는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노트북과 아이맥에 연결된 키보드·마우스로 아이패드를 제어할 수 있는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을 베타 버전에서 정식 기능으로 전환했다.

맥 키보드·트랙패드로 아이패드를 제어하는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은 베타 버전에서 정식 버전으로 전환됐다. (사진=애플)

맥OS 몬터레이도 버전 12.4로 업데이트되었다. 유니버설 컨트롤 정식 지원 이외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내장 웹캠의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15.5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워치OS 8.6은 멕시코 지역에서 심전도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었다.

iOS 15.5, 아이패드OS 15.5, 맥OS 몬터레이 12.4, 워치OS 8.6 업데이트는 기기 내 설정 앱에서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