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129억원…27%↑

매출·순이익 각각 2856억원·93억원...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세 이어가

방송/통신입력 :2022/05/13 10:25    수정: 2022/05/13 10:26

LG헬로비전이 전반적인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 나갔다.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856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순이익 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7% 상승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홈(HOME) 수익이 1천690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20억원, 미디어와 렌탈·할부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이 74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홈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 콘텐츠 활용과 디즈니플러스 제휴 등으로 인해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꾸준히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뜰폰 부문에서는 2040세대의 유입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렌탈과 미디어 사업도 성장했다. LG헬로비전이 지난 12월 론칭한 헬로렌탈 다이렉트몰이 비대면 유통채널로 자리잡으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디어 사업 분야에서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종편·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과 협업을 진행하며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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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새로운 미래 성장 사업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LG헬로비전은 ICT 기반 지역특화사업으로 경상남도 교육청과 787억 규모의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시에 1차 납품분이 반영되어 기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안재용 LG헬로비전 CFO는 "앞으로도 헬로비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여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