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G헬로비전 방송권역에서만 총 1천300여명의 광역·기초지자체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시·도 교육감 선출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후보 정보를 세세히 제공하고 개표상황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선거 레이더', '나는 유권자다', '나는 후보자다' 등 다양한 코너로 지역별 후보 동향과 선거 쟁점을 짚고 있다. 주요 경합지역과 관심 지역을 집중 조명하고 선거 관련 현장 뒷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선거를 한 달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각종 토론회 방송을 운영하고 후보자 공약을 집중 비교 검증한다. 선거 당일에는 개표방송으로 실시간으로 개표 상황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유권자 희망 공약 전달과 가장 많은 후보자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지역 의견 수렴과 문제 해결에 가교 역할을 하는 지방선거 특화 매체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지역민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희망 공약'를 운영하고 의견을 모아 후보에게 제공한다.
모든 후보자에게 정견 발표 기회를 주고 다양한 후보자의 뉴스 출연 기회를 마련한다. 하단 스크롤과 채널 필러,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활용해 기초자치단체 후보까지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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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방송 권역별 차별화된 포맷 선거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선거 당일 통합뉴스룸을 활용한 선거방송과 오픈 스튜디오 연결 이원방송 등으로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 등을 연결한다. 전문가 패널이 지역 현안과 선거 판세를 분석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케이블TV 선거방송은 광역단체장 위주로 보도하는 지상파·종편과 달리 기초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우리 동네 모든 후보자에 대해 세밀하고 풍성한 정보를 전달한다"며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선거방송으로 유권자 표심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지역채널 존재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