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내년 1월 1일부터 파운드리 가격을 6% 인상하기로 했다.
11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TSMC는 이달 10일 고객사에게 파운드리 가격 인상 계획을 공지했다. 가격 인상은 최신 공정 뿐 아니라 레거시 공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TSMC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반도체 원가 상승, 미래 투자계획 등 고려해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한다고 고객사에게 설명했다.
앞서 TSMC는 지난해 8월 최신 공정 가격을 7~9% 인상, 레거시 공정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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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및 IT 제조업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인션,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도시 봉쇄로 물류비 및 원자재 상승 등으로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운드리 가격 인상으로 생산 비용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더불어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다른 파운드리 업체 또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