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 비상장', 증권사 설립 추진

스타트업·신산업 지원 특화 모델 구상

금융입력 :2022/05/09 09:16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증권사 설립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피에스엑스는 증권사 인가 신청 준비를 위해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하고 준비 작업 중이다.

피에스엑스는 스타트업 및 신산업 지원 특화 증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벤처캐피탈(VC)과 중소 벤처기업들을 잇는 역할을 지원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돕겠다는 부연이다.

서울거래소 비상장 로고

회사는 신생 기업 및 프리 기업공개(IPO) 이전 단계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스톡옵션, 벤처캐피탈 및 개인조합의 구주 유통 중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지원 ▲스타트업 투자자관계(IR) 자문 ▲해외 투자 유치 지원 등의 서비스를 고려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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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조각 투자 등 신종 증권의 유통 또한 특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피에스엑스 김세영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산업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할을 벤처·스타트업이 하게 될 것"이라며 "피에스엑스는 신산업 육성과 혁신생태계 지원을 위한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자본시장의 한 과제로 보고 이에 상응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