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 기금 금리 인상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18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46%까지 한때 오르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2210%로 6bp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 기금 금리를 50bp 인상한 이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75bp 인상에 대해선 선을 그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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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주식 시장은 주가를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바로 1거래일 뒤 급락했다. 국채 금리는 치솟음과 동시에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 3.5%보다 0.1%p 높은 3.6%로 집계됐다. 4월 비농업부문 급여는 4월 기준 42만8천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