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인 "한국 끝은 우크라이나" 막말...서경덕 "입 조심하라"

생활입력 :2022/05/06 10:27

온라인이슈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 가입에 대한 중국 언론인의 막말에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전 편집인 후시진의 트위터 글을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사이버 안보기구인 사이버방위센터 가입에 대한 중국 언론인의 막말 (사진 출처=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2022.05.06.

후시진 전 편집인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영문으로 "한국이 이웃 국가들에 적대적으로 대하는 길을 택한다면, 이 길 끝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서 교수는 "한국의 아시아 최초 NATO 사이버 안보기구 가입 소식에 '한국의 끝은 우크라이나'라고 막말을 쏟아냈다"며 "후시진 전 편집인은 예전부터 한국과 관련한 각종 막말을 내뱉은 인물로 아주 유명하다"고 전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현재 환구시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후시진 전 편집인은 2017년에도 한국에 대해 "김치만 먹어 멍청해진 것이냐"고 말한 바 있다. 2020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과 관련해 "중국을 무시했다"고 발언, 논란을 일으켰다.

서 교수는 "사사건건 한국에 시비를 걸고, 세계 속에 한국의 힘이 커지니 위협감을 많이 느끼나 보다"며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 나팔수' 역할만 하더니, 세계적인 흐름은 파악 못하고 '자국용 지라시'만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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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시진 전 편집인에 대해 "한 마디로 '김치를 못 빼앗아 더 멍청해진 언론인'"이라고 평했다. 이어 "입조심하라. 당신의 말 한마디가 중국의 수준을 더 떨어뜨린다"고 비난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