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랴오닝성 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중국 건강시보는 지난 1일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발생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한국 수입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었다며 의류 포장 내외부에 대한 핵산 검사 결과 단일유전자 양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단일유전자 양성은 두 유전자 가운데 한 가지만 양성이 나온 것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추가 검사 등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이외에도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도 지난달 28일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 반복된 조사 결과 자택의 옷장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한국 옷 4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른 환경이나 밀접접촉자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볼 때 이번 확진은 인터넷으로 한국 의류를 구매한 것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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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베이징시에서도 국제 우편물에서 코로나19 양성이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지난 1월 베이징시 질병통제당국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저온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어 겨울철 전파 위험이 커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