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이동통신사인 디시 네트워크가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장비 공급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더버지 등 다수의 외신은 4일(현지시간) 디시 네트워크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디시 네트워크는 오는 6월까지 12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디시 네트워크가 5G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모토로라 에지 플러스'가 유일하다. 디시 네트워크는 5G 지원 단말기도 종류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디시 네트워크는 초기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월 30달러(약 3만7천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가입자는 또한 디시 네트워크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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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 네트워크는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인 '오픈랜'(O-RAN)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구현하고 네트워크 장비 운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을 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에 5G 통신장비 공급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5G 가상화 기지국(vRAN)을 포함해 다양한 통신장비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