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산하 에디슨EV 채권자들이 파산 신청을 청구했다.
4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에프앤에프·알인베스트·케이알쓰리 등 주식회사 세 곳과 채권자 다섯 명은 에디슨EV 파산 선고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재판을 청구했다.
채권금액은 36억원.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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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선고 요청에 따라 에디슨EV 주권 매매 정지 기한도 미뤄졌다. 에디슨EV 주식은 3월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상본부에 의해 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업계는 향후 법원의 파산 신청 기각이나 경영 상태가 개선될 경우에만 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