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이달 8일까지 대규모 개발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역량 있는 인재를 대거 모집하기 위해 인원 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사는 채용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테스트와 사전과제 전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기존 1·2차 면접도 하나로 합쳤다.
지원자는 서류 접수 후 실무자와의 콜 미팅(Call meeting)을 진행, 콜 미팅 이후 48시간 이내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IT업계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디지털사업본부장으로 실리콘밸리와 라인플러스 출신의 이진희 상무를 선임한데 이어, 숨고 출신 김환 개발담당과 헤이뷰티 출신 임수진 사업부장이 합류했다. 또한 쿠팡, 배달의민족, 오늘의집 등 유망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을 거친 경력자들의 합류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리브영은 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쿼드(Squad)팀 업무 방식을 도입해 애자일(Agile)한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사업본부 산하에 주문·결제 스쿼드, 검색·탐색 스쿼드 등 10개 이상 스쿼드를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특히 개발 조직은 수평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며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올리브영은 구성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방점을 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최대 4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위크(Creative Week) ▲거점 오피스 ▲탄력근무 ▲시간연차 제도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여러 가지 항목으로 사용 가능한 ▲현금성 복지 포인트, 올리브영을 비롯한 ▲CJ그룹 주요 계열사 할인 ▲국내외 숙소 할인 혜택 등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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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멤버십 회원 수,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 온라인몰 누적 리뷰 수 모두 1천만을 돌파했다. 통상 플랫폼 기업이 온라인에 특화된 것에 비해,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리오프닝으로 오프라인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전국 핵심상권에 위치한 1천260개 매장이 온라인과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애자일한 조직 문화를 지향하며 구성원 개개인이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우수한 개발자 확보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혁신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