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Q 매출액 3조4195억 기록…전년比16.7% 증가

영업익 1878억…전년 대비 29.7% 감소 일부 판관비 등의 증가로 감소세

디지털경제입력 :2022/05/03 18:52

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난 3조4천195억원,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1천878억원이라고 4일 공시했다.

두산 측은 매출액은에너빌리티, 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증가, 영업이익은 일부 판관비 등의 증가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룹사의 실적 개선과 차입금 감소 등을 통해 부채비율·순차입금 등 재무비율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로고

자체 사업은 전자BG의 견조한 실적에 기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두산 자체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3천284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37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만 전년 대비 11.3% 늘어난 6천734억원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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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전자BG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방 산업의 트렌드에 맞게 모바일 외 반도체, 네트워크, 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준비, 대응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특히 전자BG 신사업에서만 2026년까지 5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690억원) 대비 8.4배 늘어난 수치다. 전자BG의 신사업으로는 5G용 제품, 전기차용 소재, 에너지 소재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