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MSI 2022 개막전에서 베트남 '사이공 버팔로' 상대

디지털경제입력 :2022/05/03 16:45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오는 5월 10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T1이 베트남 대표 사이공 버팔로와 개막전을 치른다고 3일 밝혔다.

2년 만에 전체 일정을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국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첫 시발점인 MSI를 한국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 광역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한국 대표로 MSI에 출전하는 T1은 베트남(VCS), 일본(LJL), 라틴 아메리카(LLA) 대표와 함께 그룹 스테이지 A조에 편성됐다.

T1은 지난 4월 2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8전 전승이라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운 T1은 4년 만에 MSI 트로피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2015년 처음 열린 MSI에서 LCK 대표가 우승한 것은 2017년이 마지막이다.

10일 MSI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사이공 버팔로를 상대하는 T1은 11일 팀 아제, 12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대결하며 15일 A조에 속한 세 팀과 연달아 대결을 펼친다.

MSI 2022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스테이지마다 별도로 진행된다.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의 경우 5월 4일 오후 5시에 티켓 판매가 시작되며 1만5천 원 이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리는 럼블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 결승전은 단계별로 가격과 예매일이 다르다. 

럼블 스테이지는 11일 오후 5시에 티켓 판매가 시작되며 1티어 4만 원, 2티어 3만 원, 3티어 2만 원이다. 16일 오후 5시에 예매가 시작되는 준결승전은 1티어 5만 원, 2티어 4만 원, 3티어 3만 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5월 29일 예정된 결승전 티켓 또한 16일 오전 5시에 예매가 시작되며 1티어 6만 원, 2티어 5만 원, 3티어 4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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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기간 동안 리그오브레전드 음악회도 열린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202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해 호평을 받은 '리그오브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녹아웃 스테이지가 열리기 전인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