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내달 출시 예정인 '샤오미 12 울트라(Ultra)'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2일 중국 언론 테크웹에 따르면, 최근 유출된 샤오미 1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후면의 절반 가량을 원형 카메라가 차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연말 네덜란드 언론 레츠고디지털이 제시한 렌더링 이미지와 유사한 형태다.
테크웹에 따르면 중국 유명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이번에 새롭게 유출된 샤오미 12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가 이전에 공개됐던 뉴스와 기본적으로 일치하며, 마이크로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후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한 카메라 모듈은 큰 직사각형 바닥과 상단 원형이 있는 다층 구조를 채용했다고 전했다. 상단 원형 카메라 모듈에는 라이카와 공동으로 튜닝한 잠망경 망원렌즈를 포함한 4개의 카메라가 위치했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후면의 보조 스크린을 없애고 3층 디자인으로 시각적 부풀림 현상을 줄였단 점이다.
전면 카메라는 펀치홀 디자인으로 중앙에 배치됐다.
샤오미 12 울트라 정식 출시 이후에 라이카와 협력 여부 등이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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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샤오미 12 울트라는 TSMC의 4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스냅드래곤8 Gen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또 소니의 IMX989 센서를 메인 카메라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5000mAh이며 120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샤오미 11 울트라 모델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프로세서, 삼성전자의 GN2 센서를 채용했으며, 5000mAh 배터리에 67W 고속 충전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