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양방향으로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상반기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믹스 폴드 2'가 360도 폴딩이 가능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360도로 접힐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 폴더블 스마트폰으로서, 양방향으로 접힐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미 7개월 전부터 이 제품의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이날 샤오미 뉴스를 다루는 커뮤니티 플랫폼 샤오미유아이(xiaomiui)에 공개된 코드에서도 '역방향 폴딩 디바이스 상태(reversed folded devicestates)란 문구가 등장, 샤오미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2가 역방향으로 접히는 360도 폴더블 스마트폰이란 점을 암시했다.
IT즈자는 "샤오미가 2018년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이 양방향으로 모두 폴딩이 됐으며 당시 모델 넘버가 U1이였다"며 "이 기기는 출시되지 않고 영상만 공개됐는데, 이 기기의 가장 큰 문제는 폴더블 및 전화 모드로 전환하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느렸던 것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믹스 폴드 2는 인터페이스의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스마트폰을 양방향으로 접을 때, 인터페이스가 오류없이 조정된다. 이 제품에는 안드로이드12 대신 안드로이드 12.1이 선탑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다.
IT즈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이며 모델 번호는 '22061218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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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중국의 한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믹스 폴드 2 시제품이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8인치 LTPO 내부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4월 첫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