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추락사고 대비한 '웨어러블 에어백' 출시

컴퓨팅입력 :2022/05/02 11:35

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산업용품 제조사 세이프웨어와 협업해 고소작업으로 발생될 수 있는 추락사고에 대비해 근로자가 손쉽게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에어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자동차의 에어백과 같이 근로자의 추락을 감지해 0.2초내 내장된 이산화탄소가 팽창하여 추락으로 충격을 완화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추락과 동시에 현장 관리자에게 긴급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어 후속 조치가 가능하다.

향후, SK쉴더스는 자사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에 웨어러블 에어백을 연동할 계획이다. 두 시스템 간 연동 시 작업장 인근에 설치된 고성능 CCTV와 플랫폼 내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해 작업 중 안전관리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고예방이 가능하다. 추락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현장 안전관리자 및 관제 담당자, 현장 근무자 외 긴급출동 가능한 유관기관 등에게 자동으로 대응절차가 전송되어 즉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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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미츠는 AI 및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이기종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에 대한 분석과 즉각 대응을 제공한다. 산업현장에 설치된 지능형 영상분석, 유해가스 감지, 온도 감지, 화재 감지 등 다양한 IoT센서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호환성을 갖췄다.

SK쉴더스 김영주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산업현장에서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위협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SK쉴더스는 융합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한 융합보안 시스템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