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가져갔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54억 달러(약 6조8천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 117억 달러(약 14조8천억 원)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표다.
아쉬운 실적을 거둬들인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물가가 급속 상승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1분기 주식 투자에서 크게 손실을 봤다고 NYT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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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기 주식 투자로 50억 달러(약 6조3천억 원)를 벌어들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오히려 16억 달러(약 2조원)의 손실을 봤다.
주식 투자의 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수익이 증가한 제조와 판매업으로 그나마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