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1500억원 규모 탄소중립 융자지원 사업 개시

최저금리 1.3%부터 지원…5월 31일까지 접수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8 17:36

산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투자와 기술·제품·공정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를 5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25건 이상 선도프로젝트 발굴 지원 ▲2030년 이후 연간 약 49만5천톤CO2eq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사

올해 1천50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1조7천억원 규모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까지 융자기간은 최대 10년(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이다. 융자금리 최저 1.3%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대기업이다.

융자지원 사업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단지공단·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융자지원 사업 홍보와 신청 안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융자사업 소개 ▲신청접수 안내 ▲기술성 평가, 대출 심사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미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